일본이 원하던 꿈이 한국에게 가버린 현상황
현재 유럽은 전세계에서 가장 급속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때문에 여러나라에서는 이를 유럽병(white people disease)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이에 지낙 23일에 열린 유럽연합 27개국 화상회의에서는 유럽시민들이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차별 발언 그만해라!"
당장 몇주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인들을 끔찍하게 차별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이 조금 피해를 받는다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성의 극치를 보이고 있지요. 여하튼 유럽에선 코로나 19를 극복하기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중 아일랜드는 지난 23일 티셔흐 총리가 직접 나서서 사태 진정을 위해 한국의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을 적극적으로 본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광범위한 테스트, 추적시스템등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 역시 한국의 키트를 수입하기 위해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게 가지고 있는 모든 물량을 달라고 하는 곳도 있는가 하면 수출시 반드시 'made in korea'라는 표식을 새겨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 빌게이츠 자선재단에서도 한국의 키트를 대량구매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국내의 한 기업에서는 미국에 판매허가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미국의 FDA 로 부터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해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답니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응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며 극찬을 했는데요 그와 동시에 미국이 한국의 대처를 본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받기 원한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의 의료장비가 미국에서 사용되기 위해 거쳐야하는 장벽인 FDA승인등의 복잡한 절차에 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내로 전부 승인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며 한국산 장비를 들이는데 굉장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 또한 한국에 서한을 보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요청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란의 피해가 급증하자 미국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말이지요. 이란에서는 미국의 제안은 또다른 음모일 뿐이다라며 단박에 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비슷한 시기에 위기가 들이닥쳤으나 그것에 대해 훌륭하게 대처를 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는 이란이 무한신뢰를 보내며 구조요청을 보내왔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적대적 위치에 있는 이란을 독단적으로 도울 수 없기때문에 이 문제에 대하여 미국과 활발한 소통을 했고 결국, 미국과 이란, 한국이 3자 협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한국이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중재하는 꼴이 되어버린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에게 굉장히 배아픈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작년 6월까지만 해도 일본의 아베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중재하겠다고 나섰기때문입니다.
일본에게 있어 이란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이고 미국은 전략적으로 아주 긴밀한 동맹이기 때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신만이 두 국가를 화해시킬 수 있는 유일한 키맨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미국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지난해 6월 이란의 하산 대통령을 만나러 갔었죠. 하지만 이란에서는 이러한 아베에게 대놓고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또한 이 소식을 접하고 아베에게 미국과 이란 모두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 섣부른 행동을 했다라며 비판하였죠.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실패의 상처가 컸던 아베의 중재외교였지요. 가만히 있던 한국은 그저 자국의 일에만 집중하고 있었을 뿐인데 미국과 이란이 알아서 한국에게 접근을 했고 이에 따라 한국은 아베가 그토록 원했던 미국과 이란의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일본은 현 사태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음으로써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베는 이걸 통해서 일본이 세계적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하고자 하는 욕심을 갖고 있었을 텐데요. 실상은 그 바람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죠.
일본의 한 트위터 유저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위기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려 달라는 요청이 오길 바랐을테지만 정작 문의는 한국에게 집중되고 있다. 아베는 분명 세계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조롱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일본을 입국 제한 국가는 이미 한국을 입국 제한한 국가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 상으로는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일본의 입국을 막는 국가가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전세계가 일본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일본은 골치가 아플텐데 도쿄 올림픽의 문제는 일본을 더 궁지로 몰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에서는 도쿄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시킨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제적인 여론 때문에 올림픽이 아예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아베는 고육지책으로 ioc 위원장과 만나 협상을 진행한 것인데요.이를 통해 취소 만큼을 간신히 막아 내긴 했지만 앞으로 1년간 일본이 수조 원의 손실을 떠안을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잔뜩 생산해 놓은 올림픽 기념품 들에는 2020 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 물품이 많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쓸모 없어져 버린 상황에 쳐했답니다.
새로 개정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도 2020년 일본에서 두 번째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이것 또한 모두 고쳐서 인쇄하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2009년 한국에서 또한 2020 올림픽을 부산을 유치하려는 시도를 했었는데요. 이때 일본에게 올림픽 유치로 빼앗긴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올림픽은 일본에게 저주 그 자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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