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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를 위한 일자리]문화재 해설사

by ∺∺§∺∺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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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의 깊이를 더해주다

나이가 들면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의미 있게 여기듯, 중년 이후가 되면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에 애정이 커지게 된다. 평소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더 늦기 전에 이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면, 문화재해설사에 주목해볼 만하다.


문화재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라고도 하며, 2001년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입한 ‘문화유산해설사’에서 유래했다. 이들은 주로 고궁이나 유적지, 박물관 등에서 하루 4시간가량 시간제 형태로 일하는 편이다. 

수입적인 측면에서는 퇴직 전 직장과 비교해 만족스런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문화재를 통해 다양한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문화재해설사는 보통 지자체에서 별도 선발 및 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지역마다 선발 시기와 인원 등에 차이가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업무의 특성상,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역사 지식, 청중 장악력 등이 중요하다.

 •직무

고궁이나 유적지 등에서 문화재 안내

문화재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라고도 하며, 고궁이나 능, 유서 깊은 절, 지역 유적지 등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재나 지역의 역사 및 전통문화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일을 한다.

문화재해설사는 문화재청을 통해 기간제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일하기도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나 각 문화재시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도 있다.

문화재해설사는 지역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정확하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관련 직업으로는‘박물관해설사’,‘역사문화체험지도사’가 있다.

 •현황

주로 시간제 일자리로 활동

경복궁과 같은 고궁이나 유적지, 박물관 등에서 활동한다. 주 2일, 1일 4시간 근무와 같이 시간제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고, 문화재청에 기간제로 취업한 경우, 월 130~140만 원 정도를 받으며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한다.

지역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공고를 통해 이 일에 경험이 있거나 단기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실제로 50대 전후의 분들이 많이 도전한다.

 •준비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진출 가능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문화관광부에서 도입한 ‘문화유산해설사’에서 유래한다.
(※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아직도 문화유산해설사로 불리기도 함)

주로 지역에 기반해 활동하게 되므로 퇴직교원, 향토사학가, 지역문화원 및 문화유산에 대한 일정한 소양을 갖춘 지역민이 주요 대상이다.

교사(역사, 과학, 미술 등) 경력 소유자,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과 같은 외국어가 가능자, 관련 교육 이수자 등이 활동을 시작하는데 유리하다.

문화관광해설사에 필요한 지식과 요령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2015년 12월 기준 25여개 기관 인증, 대전 제외한 전국 분포).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 교육과정의 표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성교육과정인증제를 도입했다.

교육과정은 강사자격과 교육시설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고 심사를 거쳐 인증을 결정한다.

교육내용은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산업, 해설안내기법, 외국어, 컴퓨터, 안전관리 등 9개 과목으
로 구성되며, 총 100시간(현장학습 및 실습 포함) 실시된다.

인증교육기관은 국제교류문화인증원, 경희사이버대, 경기도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울산발전연구원, 전주대, 전남도립대, 제주관광대 등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선발·배치·활용은 지자체별로 진행되므로 선발시기나 인원 등에 대해서는 각 시도에 문의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2014년 기준 전국에 2789명이 배출되어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선발된 이후에도 지역 문화재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관광객인 청중들의 수준이나 연령 등을 고려하여 즐거운 분위기에서 문화나 역사에 관한 지식을 재치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과 청중장악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해 반복적인 연습과 리허설 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

왜 베이비부머에 적합한가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무형의 가치, 문화재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안내하는 직업입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조예가 깊은 분들, 교육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 시간을 여유롭게 쓰며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일로는 적합하지 않고, 문화재를 탐구하는 걸 즐기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만나길 바라는 분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합니다. 가능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고 지역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사이트

▶ 한국전통문화진흥원 www.tcpi.or.kr

 또 다른 직업

박물관해설사

박물관해설사는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을 비롯해 해당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합니다.

하루 몇 시간씩 임시직으로 일하거나 자원봉사의 형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시물 및 지역과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의 경우에는 사립박물관 등에 상근직원으로 취업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우리나라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고 학습능력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하며, 관람객의 나이와 그룹의 성격에 따라서 설명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등의 세심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박물관의 성격에 따라 전직 교사(역사, 과학, 미술 등) 경력 소유자를 우대하며,‘박물관해설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분들도 유리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지역 문화정책과, 문화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개설한 ‘박물관해설사 양성교육’이 있습니다.

역사문화체험지도사

역사문화체험지도사는 역사박물관이나 자연사박물관, 과학관 등에서 학생이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전시물을 이용한 퀴즈나 전시물 찾아보기, 체험교구를 이용한 만들기 작업 등을 적절히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역사문화체험지도사는 박물관이나 문화재가 있는 곳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업체(사회적기업 포함)에 상근직원 또는 시간제 계약직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인솔하면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통솔력은 물론,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잘 설명할 수 있는 언어 표현능력과 내용 전달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력이나 전공에 특별히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의 성격상 역사나 과학 관련 전공자가 유리합니다. 주로 ‘역사문화체험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을 채용하거나 혹은 교사 경력이 있는 사람, 인정될 만한 학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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