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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50+세대/일자리

청년 취업자 수 뛰어넘었다…'일하는 노인' 역대 최다

by ∺∺§∺∺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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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꾸준히 늘다가 처음으로 42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취업자 수를 크게 앞지르는 숫자인데,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어난 것도 이유지만, 노후 준비가 안 돼 있다 보니 절박하게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올해 77살인 이은호 씨는 대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만든 마을형 택배회사에서 6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일하고 한 달에 1백만 원 정도를 법니다. 이 회사 직원 20여 명은 모두 이 씨 같은 노인들입니다.

[이은호(77세)/실버택배원 : 와서 일하니까 용돈 생기고 운동도 되고, 용돈 생기니까 자식들한테 '나 용돈 좀 줘라' 이런 이야기 안 해도 되잖아요.]

지난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424만 7천 명. 역대 최대로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 보다도 20만 명 이상 많습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사정이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후를 대비한 저축이 부족한 데다 연금 수령 시기까지 공백이 있다 보니, 생활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겁니다.

[나재순(60세)/패스트푸드점 직원 : (큰 애가) 올해 대학교를 들어갔고, 고3 애가 하나 있거든요. 남편도 직장을 잘 다니고 있지만 혼자 감당하긴 힘들잖아요.]

하지만 노인 일자리의 대부분은 단순 노무직입니다.

[오준범/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은퇴 후에) 빠르고 진입하기 쉬운 데로 취업을 하다 보니 (고령층이) 단순노무직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은퇴 전의 전문성을 살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개발하는 것이 일하는 노인 400만 명 시대에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The number of people aged 60 or older has increased steadily, reaching a record high of 4.2 million for the first time. The number of people aged 15 to 29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umber of young people who work for ages 29 and older. The reason is that the elderly population has increased due to aging, but it is analyzed that there are many desperately seeking jobs.

It is Park Soo-jin.

Lee, 77, is 77 years old and has been working in a village - style courier company that has been made by large corporations and local governments for six years. I work 4 hours a day and pay about 1 million won a month. All 20 of these employees are seniors like Mr. Lee.

[Eunho Lee (77 years old) / Silver-Mail: I do not want to talk about these things because I get pocket money and exercise, and I get pocket money when I come to work.

In the second quarter, the number of people aged 60 or older was 4.247 million. It is more than 200,000 more than the youth employment in the same period in the past.

It is an analysis that it is the phenomenon that the elderly population is increasing, but the urgent situation that can work even when it is old is more influential. There is a lack of savings for old age, and there is a gap in the pension receipt period.

[Nah, Jae-soon (age 60) / fast-food restaurant employee: (big boy) I entered university this year and I have one high school student. My husband is well at work, but it's hard to take care of himself.]

However, most of the elderly jobs are simple labor.

[Joon Bum / Research Fellow, Hyundai Economic Research Institute: (After retirement) As I work fast and easy to get into, I feel that the rate of getting a job as a simple worker is higher. It is a task to be solved in the age of four million seniors working to develop a lot of good quality jobs that make the pre-retirement professionalism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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