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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령사회 문제 '액티브 시니어'로 해결책 모색

by ∺∺§∺∺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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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뉴스) 이진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이후 17년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75만만3820명, 만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4.02%인 725만7288명을 기록했다.

유엔은 전체인구에서 만 65세 이상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기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김해시는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노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액티브 시니어’ 활성화를 통해 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한다고 4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란 은퇴 이후에도 여가생활과 소비를 즐기며 자기계발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노년층을 뜻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노인일자리를 2577명으로 확대했고, 9월부터는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133명을 더 추가해 지원한다.

대표적인 노인일자리로는 김해시보 배달, 경전철안전도우미, 늘솜참기름, 아이깨끗해사업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밖에 구직희망고령자 취업교육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해 노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교육 및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실버카페사업은 바리스타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어 여성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종목으로 20명의 노인들이 달보드레 실버카페 1호점(칠암문화센터)과 2호점(화정글샘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해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지난해에 인력파견형 부분 대상, 시장형부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인력파견형부분(민간기업 391명 취업)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히 일자리 증가, 소득보전의 의미를 넘어 복지비용 감소,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취업지원을 통해 노후가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 말 기준 만 65세 인구가 4만9961명으로 전체 인구의 9.4%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2010년 대비 1만4273명이 증가해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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