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지옥'된 인도, 치사율 50% '검은곰팡이균'까지 확산
인도에서 '검은 곰팡이'로 불리는 털곰팡이증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인도 검은곰팡이란?
증상 및 결과
일단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시력을 잃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는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지역
지난 13일 인도 현지 매체 더 타임스오브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라이처르시에 첫 털곰팡이증 환자가 보고됐다. 이 환자는 최근 코로나19에서 완치된 55세 남성이다.
뭄바이시가 속해 있는 마하슈트라주(州)는 피해가 가장 극심하다. 라제시토프 주 보건장관은 12일 "현재 우리 주에 2000명 넘는 털곰팡이증 환자가 나왔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할수록 털곰팡이증 환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인도 당국은 ‘검은 곰팡이균’으로 알려진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된 사례가 880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최소 219명으로 집계됐다.
균을 제거하기 위해 안구나 턱뼈를 추출하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인도 내 털곰팡이증 감염 사례는 대부분 코로나19 확진자나 완치자에게서 확인됐다. 특히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코로나19 치료제에 쓰이는 스테로이드가 감염과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은곰팡이 발생 대상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에 감염되는 털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털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가끔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 인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나 음성 판정 후 회복하고 있는 이들이 잇따라 털곰팡이에 감염되고 있다.
검은곰팡이 치료제도 부족
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는 심각한 진균증, 리슈만편모충증에 대한 항진균제이다. 이 항진균제는 아스페르길루스증, 분아균증, 칸디다증, 콕시디오이데스진균증, 크립토콕쿠스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특정 감염의 경우 플루시토신과 함께 처방된다. 일반적으로 수액을 통해 복용된다.
암포테리신 B는 본래 1955년 방선균(Streptomyces nodosus)으로부터 만들어졌다. 의료제도에 필수적인,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을 가리키는 세계 보건 기구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네릭 의약품으로 이용 가능하다.
'실버산업 50+세대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노인인가? 간편 테스트 (1) | 2022.03.03 |
---|---|
홀아비 노인 냄새 어떻게 없앨까? (0) | 2022.03.02 |
헐! 진짜? 최근 밝혀진 한강물 성분에 불금이 뜨겁다! (0) | 2021.05.15 |
65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및 접종후 주의사항 (0) | 2021.05.15 |
충격! 식약처에서 회수 및 판매중지시킨 크릴오일 12개는? (0) | 2020.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