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들의 쇼핑트렌드가 군복 야쿠자 축구 한복 하이큐 반티?
반티가 무엇인가하고 알아봤더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입는 옷을 말하는겁니다. 일단 아이들이 축제나 체육대회, 단체행사가 있을때 단체로 맞춰서 통일성과 반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뭐 그런 의도라면 나쁘진 않은것 같네요. 즐겁게 놀고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드는 것엔 찬성이에요. 나중에 커서 우리 이때 이런 옷을 입고 놀았지? 넌 여장했쟈나! 뭐 이런 농을 하면서요.
40대 여성들이 선호(?애들이 사달라고 조르는)하는 베스트 반티를 알아볼께요.
1. 새마을 반티에요. 오~! 꽃무늬 몽뻬바지에 녹색 반팔티와 노란색 새마을 로고와 글자가 넘 웃기네요.
2. 좀 짜증나는데 야쿠자 반티에요. 뭐 일본의 조폭을 희화한 거라고 넘어가면 문제는 없지만 뭔가 좀 거부감이 있어요. 요새 일본X들이 하는 짓이 중국X과 별반 다르질 않으니까 싫쟈나요? ㅎㅎㅎ
3. 야구저지 반티에요. 검은색에 흰 라인이 단순하면서 좋은데요? 나쁘지 않아요.
4. 텔레토비 캐릭터 반티에요. 귀엽네요. 음... 뭐 코스프레나 재미를 주는것에 포커스를 맞춘듯 합니다.
5. 군복반티에요. 애들이 강철부대보고나서 구런가? 군복이 인기군요!
바나나, 경찰, 교련복, 죄수복, 등등 많네요. 그런데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복장이 하나 있더라구요.
욱일기 반티에요. 이건 쫌 아니쟈나라고 말하고 싶네요. 재미라는 선을 넘은 역사를 모르고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만한 행동이지요. 당신 가족을 때리고 협박하고 돈도 집도 이름까지 빼앗은 양아치가 입던 옷을 입고 싶습니까? 정상이라면 안하겠죠?
반티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이것을 반대하거나 안했으면 하는 반응과 괜찮다는 반응이 있어서 소개해볼께요.
----
중학생들 반티를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용***
중학교 남매쌍둥이 키웁니다. 학년만 바뀌면 반티를 하는데 2만원이 넘는돈으로 옷같지도 않은걸 한번 입자고 맞추는게 저는 낭비같고 왜하는지 모르겠는데 혼자만 하지마라고 할 수도 없고 방금도 받아온게 사이즈 엉망이라 윗도리는 오픈해서 겨우 입어야되고 다른 중학교도 그런가요? 진짜 학교에 얘기하고 싶을 정도네요.
아무리 학생 자율이라지만 초등 고학년부터 매년 이러니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 초등6학년 때는 환자복을 반티로 해서 졸업사진찍고 그러더니 버리고 진짜 제가 옛날 사람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
댓글 반응
마음****
저도 학창시절 맞춰입었던 반티가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에겐 즐거운 하나의 추억일 수도 있겠는데 솔직히 낭비긴 하죠ㅜㅜ 잠옷으로라도 입혀야할까요;;. ㅎㅎ
희망***
학교마다 유행인거 같긴합니다. 옷같지도 않은거 사더라구요..ㅋㅋ 저희아이 학교는 엄마들이 항의를 했는지 올해부터는 못하게 하던데요..
별을***
엄마가 보기에 아까워도 아이들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모릅니다. 전에 고등학교 아이들 애니메이션 제작수업을 했는데, 남자반 아이들이 반복을 게임에 나오는 도복같은 것으로 했는데, 수업에 연필 한자루 안챙겨오는 애들이 몇 주 동안 도복을 열심히 챙겨와 애니메이션 촬영을 하더라고요. 엄마들 눈에는 쓸모없더라도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일 수 있어요. 2만원에 즐거우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시크*
봄에 학교 체육대회날 반티를 입어요. 개성있는 반티 입은 반들은 인기가 많죠. 색깔있는 반티를 하기도 하고 꿀벌, 죄수복, 소방대원복 등 자기들 반의 색깔을 나타낼수 있는 반티를 하는게 유행입니다. 서로 가장 인기 있는 반티를 먼저 갯하려고 눈치 작전도 심하던데요^^
사과**
한번입고 버릴것 솔직히 낭비죠 한두푼도 아니고 글씨도 있어서 집에서 입기에도 좀 그러하구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초록**
우리 아들 학교는 아이들이 중1학기에 폭풍성장한다고 지금 자유복입고요. 하복은 생활복으로 대체 한답니다. 그럼 동복부터 맞추면 3학년까지 입는다고 하네요. 3학년가서 작으면 선배들이 나눔 행사해서 돌려입고 그런다네요.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반티는 아직 아무말이 없는거보니 없는 것 같아요
아리**
반티 다 해요. 축제때나 놀러갈때 체육대회때 등등 반티 입는날이 있구요. 그래도 학창시절 하나의 추억이 라 생각해주세요~~
지혜**
오늘 고등학생 딸 반티 맞춘다고 2만천원 가져갔습니다. 축제때 단체로 입고 가즈아춤을 춘다는데 동물잠옷 같은 옷이에요. 공룡인가...저도 그닥 맘에는 안들지만 반 전체가 다 하고 다른 반들도 하니 할 수 없지요. 애들은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해마다 반티를 맞추는데 딱 축제날 하루를 위한 옷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티 보러가기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요
'실버산업 50+세대 >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혼자 산다' 1인 가구 700만명 첫 돌파 독거노인 5년새 40% 늘었다 (0) | 2022.07.30 |
---|---|
새로운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과 버려야할 쓰레기 정리 (0) | 2021.06.25 |
로또?! 최대 신고포상금 17억원 보상, 7개 제강사 고철 구매 담합 건 (0) | 2021.06.24 |
"그린벨트 해제" 강남 내곡동·세곡동 동호수 묻지도 않고 산다 (0) | 2020.07.17 |
백세시대 뉴시니어의 라이프 스타일은? (0) | 2020.06.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