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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우리나라 50, 60대 10명 중 4명은 상황에 따라 '황혼이혼'이나 '졸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전국 50, 60대 2천여명을 대상으로 50세 이후 황혼이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응답은 41.2%였고, 부정적 응답은 49.7%로 나타났습니다.
또 법률적으로 결혼 상태를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별거 생활을 하며 각자의 생활을 추구하는 이른바 '졸혼'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2.2%가 긍정적 인식을, 45.8% 가량이 부정적 인식을 보였습니다.
MBC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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