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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50+세대/기사82

[대한민국 부채보고서①]쓸 돈 없는 '苦령층' [글 싣는 순서] 1. 늙어가는 대한민국 부채 2. '빚' 썸(SOME)의 청춘 3. 돈 없는 우리 사장님 4. '빚'이라 쓰고 '집'이라 읽는다 60대 이상 실물자산 비중 84% 최고 금융자산 적어 부채비율 美의 2~3배 담보대출 보유 목적 29%가 생활비 고령층 원리금 상환 부담도 급상승 부채 65~74세 115%, 75세 이상 95% 한계가구 비중도 18%로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부채가 늙어간다. 누구나 노년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기대하지만, 한국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빚이 늘어난다. 한국인의 은퇴 이후의 삶에는 현금이 없다. 가진 것이라곤 실물자산, 집 한 채 뿐이다. 집을 담보로 대출하거나 연금을 받아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위험.. 2018. 6. 21.
“가족보다 내가 소중” 인생 2막에 열정 쏟는 5060 리본세대 지난해 큰아들을 장가보낸 정모 씨(56·여)는 초대를 받기 전에는 아들 부부 집에 함부로 찾아가지 않는다. 며느리에게 ‘시월드’의 부담을 주는 것도, 독립한 자녀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서다. 정 씨는 요즘 보육교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산후 도우미로 일하면 한 달에 200만 원 정도 벌 수 있다”며 “100세 시대에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모와 자녀의 부양 의무에 지친 ‘낀 세대’로 여겨졌던 50, 60대 한국인들이 자신의 삶에 충실하려는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에도 새로운 직업이나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는 ‘리본(Re-born) 세대’의 등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사회.. 2018. 6. 20.
[김동욱의 일본경제 워치] 일손부족·고령화 일본사회, '정년 없는' 사회되나 일손부족·고령화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 기업의 ‘정년’을 없애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일본 기업의 17.8%가 정년이 ‘65세 이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말 그대로 ‘평생 고용’을 눈앞에 두게 됐는데요. 희소식이기만 한 것일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정부에게 제출할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 제언을 마련했습니다. 제언에는 정년을 폐지하는 ‘정년 없는 사회(定年ない社会)’, ‘에이지프리 사회’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노인의 정의와 명칭 개선도 제안했습니다. 연금과 의료비 수급체계도 손본다는 생각입니다. 연령 기준이 아니라 경제력에 따라 의료비 부담규모와 연급지급 개시연령을 유연화 하는 방안.. 2018. 5. 30.
'우린 낀 세대'…"101세 老母 모셔도 자식에겐 짐 안 되고파" "엄마. 일어나보세요" 치매를 앓고 있는 만 101세 류태숙씨를 극진히 모시는 한 여성. 예순이 넘은 그녀의 이마에도 어느덧 세월의 흔적이 깊게 패였다. '엄마'라는 친근한 호칭 때문에 친딸처럼 보이는 그녀는 류씨의 맏며느리다. 대구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고 있는 한승희(67)씨의 얘기다. 한씨는 오래도록 지극한 효심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식사와 운동은 물론 대소변을 가리는 일까지 모두 도맡으며 16년째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한씨의 취미는 책이나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건강 정보를 시어머니에게 소개시켜 드리는 것. 몸에 좋은 음식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곧바로 장을 보고 시어머니께 해드릴 간식을 만든다. 대다수 자식들이 연.. 201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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